다음 기회엔 무얼 선택할지 아직 모르겠다.
곧 돌아올 테니, 잠시 안녕.
Category: Random
안녕
손잡이
“너는 안 지겨워?”
“그만하자.”
“뭘 그만해?”
“지겹다며.”
“야, 내 말은 그게 아니라,”
“그만 만나자.”
커피
“나, 할 얘기가 있어서.”
“내가 끝나고 전화하면 안 될까?”
“그러면서 맨날 안 하잖아.”
“오늘은 꼭 할게, 이따가 통화하자.”
“그렇게 바빠?”
“○○아,”
“알았어, 미안해.”
사회적인 존재
“꼭 누가 있어야 해?”
“가끔 필요하죠.”
“왜?”
“인간은 외로운 존재니까요.”
“그건 너의 발상이야?”
“다들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.”
“사회적인 존재겠지.”
“그러니까 외롭죠.”
“그게 왜 외로운 거야?”
“오빤 외롭지 않아요?”
“외로워야 해?”
“됐어요.”
“사람들 보면 참 답답하더라.”
“오빤 참 쉽게 사시네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