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근데 교수님을 무서워하지 않으시네요.”
“무서운 분이에요? 잘 모르겠던데.”
“네. 진짜 무서워요. 하루 종일 혼내시고.”
“제가 사람한테 겁이 없나 봐요.”
“그래 보여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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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교
2차 시기
오늘, 내 인생의 유아기가 끝났습니다.
손잡이
“너는 안 지겨워?”
“그만하자.”
“뭘 그만해?”
“지겹다며.”
“야, 내 말은 그게 아니라,”
“그만 만나자.”
커피
“나, 할 얘기가 있어서.”
“내가 끝나고 전화하면 안 될까?”
“그러면서 맨날 안 하잖아.”
“오늘은 꼭 할게, 이따가 통화하자.”
“그렇게 바빠?”
“○○아,”
“알았어, 미안해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