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

한 주제로 일주일에 하나씩 만들기. 얼마 전 책 보다가 생각났어. 전에 얘기했던, 일이 년 뒤를 위해 뭐든 쌓아두자는 거, 기억나? 빈 말 아니거든. 언젠가 백 곡의 음악과 백 장의 그림이 남겨진다 생각해봐. 우리는 항상 움직임을 주고받아. 서로를 재구성하는 거지. 기억은 온전하지 않아. 기록은 그래서 중요한 거고. 나는 일상을 남기고 싶어. 그림이든 음악이든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. 우리의 방식이 있고,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알잖아. 언제든 준비만 돼있으면 돼. 너와 나는 주기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