질투

욕망은 소유를 낳고 소유는 파괴를 낳는다. 몸이 편하면 생각이 많아진다. 쉬는 날이 늘 반갑진 않다. 영감을 포기하면 시계가 멈춘다. 알아도 모른 척 속는다. 가질 수 없는 건 질투가 된다. 꿈은 소모적이다. 바람은 겸손의 탈을 쓰고 자만을 부른다. 욕망이 나를 삼킨다. 생각이 나를 삼킨다. 알면서 알고 싶지 않은 일이 반복된다.